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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3종/사진제공=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398,000원 ▲2,000 +0.51%)은 27일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 4개월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 2013년 출시 이후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경쟁업체들이 신제품으로 추격하고 판촉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 이룬 높은 성장세가 의미가 크다고 CJ제일제당은 자평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15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특히 비비고 왕교자가 지난달부터 계절적 비수기가 시작됐음에도 월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확대에 따른 간편식 소비 증가와 홈술·혼술 트렌드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후속제품인 '비비고 새우왕교자'는 월 매출 2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했다.
시장 내 브랜드 입지도 공고해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2월 기준 국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40.3%를 차지했고, 교자만두 시장에선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맛과 품질을 도운 R&D(연구개발) 역량과 제품 출시 이후에도 이어진 제품 개선 노력이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수요 확대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R&D, 제조역량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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