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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는 지주사보다 셌다…삼성전자 시총 3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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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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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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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불가' 급락한 주가 15분 만에 반등…주주환원 바람에 외인도 돌아와 222만6000원 사상 최고가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지배구조 vs 주주 환원'

삼성전자 (68,000원 ▲500 +0.74%)의 호재는 악재보다 강했다. 매번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지배구조 이슈가 또 한 번 등장했으나, 사상 최고 실적과 그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을 앞세워 시가총액 3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27일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은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검토를 마친 결과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 이후 삼성전자의 지배구조는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섰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찬성을 끌어내기 위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만큼 '오너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그 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으며 지주사 전환작업을 검토했다.

장 초반은 약세였다. 전날 214만원에 장을 마감한 주가는 209만9000원까지 밀렸다. 단 5분 만에 시가총액 5조원이 증발하며 하락장을 예상했다.

반전은 이후 15분 동안 일어났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포기한 대신 자사주를 2차례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보유 중인 보통주 899만843주와 우선주 161만4847주를 소각한다. 소각예정금액은 총 4조8752억원, 잔여분은 내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동시에 1분기 영업이익 9조8984억원대 실적을 바탕으로 1주당 7000원의 분기배당금도 제시했다.

주주환원 방침이 지주사 전환 불가 이슈를 상쇄하자 삼성전자 주가는 15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47분 현재 주가는 220만원. 전일 대비 2.8% 오른 금액이다. 시가총액은 300조원을 돌파했다. 오전 장중 한때 222만6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의 빠른 주가 상승 반전에는 외인과 기관의 역할도 컸다. 지배구조 이슈에 취약한 외인들이 내놓은 물량으로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으나 외인 물량을 기관이 흡수했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된 후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인창구는 각각 2만여주 가까운 물량을 사들이며 매수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이슈에 있는 삼성물산 (116,500원 ▲500 +0.43%)삼성에스디에스 (146,500원 ▲500 +0.34%)는 전일 대비 6%씩 하락했다. 그동안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유입됐던 외인과 기관 자금이 빠져나간 데다 삼성전자와 같이 악재를 상쇄할 호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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