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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⅓이닝 9K 1실점.. 973일 만에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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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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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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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류현진.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물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무려 973일 만에 만들어낸 개인 통산 29승째다. 얻은 것이 적지 않은 경기가 됐다.

류현진은 1일 새벽 5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6회초 1사 후 마운드를 서지오 로모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93개였다. 팀이 2-1로 앞서 있어 시즌 첫 승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앤드류 톨스가 3점포를 폭발시키며 5-1의 넉넉한 리드가 됐고, 결국 5-3으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류현진의 승리가 확정됐다.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4경기에서 21⅓이닝을 던지며 4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중이었다. 최상은 아니었지만, 나름 준수했다. 서서히 좋아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전 이후 무려 961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도 달성했다.

다만 딱 하나, 승리가 없었다. 4경기에서 4패만 기록했다. 첫 3경기는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지만,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패한 것은 아쉬웠다. 득점 지원이 9이닝당 0.84점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평균자책점 6.58의 마에다 겐타가 9이닝당 6.92점의 지원을 받으면서 2승(2패)을 챙긴 것과 대비가 됐다.

이날도 크게 보면 비슷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다저스 타선은 딱 2점만 뽑았다. 류현진이 내준 점수가 1점이었기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자칫 또 한 번 승리가 무산될 뻔했다.

이 승리로 류현진은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973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첫 승이며, 개인 통산 29승째다.

여기에 이날 류현진은 무려 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올 시즌 최다 탈삼진이다. 나아가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전에서 6⅔이닝 9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9탈삼진 경기를 만들었다. 967일 만이다. 당시보다 1⅓이닝 덜 던진 상태에서 9탈삼진을 뽑았다. 그만큼 구위가 좋았다는 의미다.

평균자책점도 4.64에서 4.05까지 낮췄다. 3점대 평균자책점 진입도 눈앞이다. 한때 평균자책점이 5.87까지 치솟았지만, 이제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부상 전이었던 2013년과 2014년 각각 3.00과 3.38의 평균자책점을 찍은 바 있다.

지난 2년간 거의 통째로 시즌을 날렸던 류현진이다. 올 시즌 복귀했고, 초반에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다 과정이었다. 이제 정상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첫 승도 따냈다. 이제 류현진의 2017년 시즌이 진짜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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