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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노무라 하루, 6차 연장 끝 텍사스 슛아웃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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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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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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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AFP=뉴스1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AFP=뉴스1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노무라 하루(24·일본)가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우승상금 19만5000달러, 한화 약 2억2000만원)에서 우승했다.

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 위치한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 6,441야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슛아웃 최종 라운드에서 노무라 하루가 연장 6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버디를 낚으면서 크리스티 커를 제치고 가까스로 우승했다.

지난해 호주 여자오픈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2승을 쓸어담은 노무라는 올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노무라는 7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불광초등학교, 명지중학교, 명지고등학교를 다녔다. 문민경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지고 있다. 아마추어 생활을 한국과 일본에서 병행한 노무라는 성인이 된 후 일본 국적을 선택했다. 2015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전날까지 단독선두였던 노무라였지만 강풍 속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악전고투하면서 노무라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위기가 왔다. 후반 파세이브 행진으로 선전하던 커는 17번홀(파3) 버디를 잡은 반면 노무라는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면서 1타차로 단독선두 자리를 커에게 넘겼다.

위기 상황이었지만 노무라의 막판 집중력이 유효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3) 커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강풍 등 경기장 컨디션이 나빴던 탓에 연장 승부 결과는 좀처럼 갈리지 않았다. 둘 모두 파 세이브에 급급했고, 5차 연장까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계속됐다.

18번홀에서 계속된 6차 연장에서 결과가 갈렸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한 노무라는 벙커 옆을 스쳐지나가는 환상적인 세컨드샷으로 2온에 성공한 반면 커의 세컨드샷은 벙커에 빠졌다.

노무라는 이글 퍼팅을 아쉽게 놓쳤지만 이어진 커의 버디 퍼팅이 살짝 빗나가면서 노무라의 우승이 확정됐다.

노무라와 커에 이어 제시카 코다(미국)가 1언더파 283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최종 라운드 3오버파, 최종합계 이븐파 단독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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