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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폰·웨어러블 폰' 100만 돌파…'시장 정체'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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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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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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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디바이스 확산…"무선 새 먹거리·미래 고객군 확보"

'키즈폰·웨어러블 폰' 100만 돌파…'시장 정체' 돌파구 될까
키즈폰,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이동통신 단말기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처럼 세컨드 디바이스 회선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 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잠재적인 미래 고객군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단말기와 요금제 등을 내놓은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세컨드 디바이스 회선은 대부분 월 1만원 안팎의 전용 요금제로 전체 이통사 가입자당 매출(ARPU)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키즈폰 등 웨어러블 기기 회선은 4만7000회선이 순증하며 모두 99만7910회선이 사용중인 것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학기를 맞아 신규 키즈폰이 잇따라 출시되는 등 웨어러블 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4월 내 웨어러블폰 전체 가입자 수가 100만 회선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통사 별로는 SK텔레콤이 56만대로 가장 많았고, KT가 37만대, LG유플러스가 7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웨어러블 폰을 비롯해 IoT(사물인터넷), 태블릿PC 등 일명 세컨드 디바이스 회선은 총 572만3789개로 집계됐다. 이통사들은 이같은 세컨드 디바이스를 정체된 무선 매출 사업의 돌파구로 보고 다양한 단말기 확보와 새로운 상품 출시 전략을 시행해왔다. 특히 키즈폰의 경우 미래 가입자 기반으로 판단하고 이통 3사가 새로운 단말기 출시, 맞춤 요금제 확대,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

SK텔레콤은 최근 디즈니와 제휴를 통해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등 인기 캐릭터를 담은 키즈폰 준(Joo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KT는 새학기를 앞두고 네이버 라인과 공동으로 ‘라인 키즈폰 2’를 출시하며 키즈 가입자 확대를 이끌었다. 이통사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고객군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키즈폰 라인을 확대하고 맞춤형 요금제 출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컨드 디바이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통사 가입자 성장도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3월 말) 이통 3사의 무선 가입자 수는 6171만명으로 전분기 말 대비 73만명이 늘었다. 이는 최근 2년래 가장 큰 폭의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다.

다만 세컨드 디바이스 전용 요금제는 대부분 1만원대 안팎으로, 이통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ARPU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키즈폰 전용 요금제의 경우 월 8800원 수준이고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도 1만원 초반이다. 태블릿 요금제 역시 1만~2만원 사이에 책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의 ARPU는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ARPU는 각각 3만4927원, 3만4537원, 3만54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50~500원가량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세컨드 디바이스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신광석 KT 재무실장(CFO)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RPU는 세컨드 디바이스, IoT(사물인터넷) 회선 증가 등으로 당분간 성장세를 나타내기 어려을 것”이라며 “세컨드 디바이스, IoT 회선 부문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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