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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지여부 떠난 국민통합-차별없는 사회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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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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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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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축하 메시지 발표…"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배려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종교계는 10일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모두를 통합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달라는 주문을 내놓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국민 통합과 개혁의 열망이 가득하다"며 "부디 ‘모든 이의 모든 것’(1코린 9,22)이 되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그래서 문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이든,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든 그 마음을 헤아려주는 지도자와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또 "대한민국을 정의와 자비, 사랑과 평화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주시고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기도한다"며 "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잘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개혁과 통합을 통해 아픔과 차별이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국정 공백기로 인한 국가의 중대사인 안보와 외교, 경제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해 안정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주기를 바란다"며 △경제위기 △북핵 △청년 일자리 △인구 노령화 등에 대한 정책을 구체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평화의 촛불이 세운 대통령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비정규직 노동자 △사드 배치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적폐 청산 등을 당부했다. 협의회 측은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국민의 편에 서는 대통령, 작은 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 그럼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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