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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8주기 문화제…시민들 "사람사는 세상" 염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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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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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에 "노 대통령 꿈꾼 세상 이뤄주길"…시민참여·문화공연축제 이어져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행사장 입구에 '언제나 그립습니다' 라는 내용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행사장 입구에 '언제나 그립습니다' 라는 내용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사흘 앞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어느 때보다 노란 물결이 넘실거렸다.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모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노무현 재단은 오후 1시부터 '사람사는세상 시민 문화제'를 열고 시민 촛불의 승리를 기념하고 시민들과 함께 격려와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는 '노무현 그리고 촛불시민의 기록'을 주제로 사진전과 설치미술전, 서화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가족마당'을 마련해 어린이 놀이터, 판화와 손글씨 체험 부스, 솜사탕·바람개비·노랑풍선 등 나눔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8주기 특별상품과 봉하마을장터 등 노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터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광화문광장에 모여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시민들은 '당신이 대통령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옷을 입고 손에는 노란 풍선과 함께 노란 바람개비를 들고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아이에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해주던 이숙자씨(40·여)는 "이제야 제대로 된 나라가, 제대로 된 추모가 될 것 같다"라면서 "그동안 너무 오랜 시간 노 대통령을 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중앙에는 '노무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그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기념 촬영을 하던 김선영씨(26·여)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이 이제야 온 것 같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을 평소 존경했다는 시민 정모씨(44)는 "노 대통령처럼 소탈한 분이 대통령이었다는 게 지난 10년 동안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라면서 "문 대통령이 그 뜻을 받아 '사람 사는 맛이 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문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광장 세월호 광화문 분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분향소를 찾은 김모씨(37)는 "노 대통령 시절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면 보다 빨리 사태를 수습했을 것"이라면서 "추모문화제에 참가하기 전에 쓸쓸히 사라져 간 아이들을 위해 발걸음을 했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축제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시민촛불의 의미, 새 정부와 문 대통령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안 지사는 " 전 대통령은 '저의 모든 것'"이라면서 "문재인 시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노 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꿈, 상식이 통하는 세상, 법이 지켜지는 나라, 공정한 나라 등이 떠오른다"라면서 "문 대통령이 초심을 잘 지키고 지금 보여주는 열망과 추진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문화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7시 현재는 가수 김장훈, 안치환, 크라잉넛 등이 참석해 2시간 동안 뮤직콘서트를 한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오는 23일 서거 8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8주기 추도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가운데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플래카드 옆에 누군가 놓아둔 국화꽃이 보이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가운데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플래카드 옆에 누군가 놓아둔 국화꽃이 보이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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