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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로 글로벌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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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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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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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중남미·유럽 등 5개 권역 대상…파일럿(Pilot)·YAFF요원 등 파견 시장 공략

aT가 농식품 수출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28일 태국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각국 유력 바이어 44개사 6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아래 사진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UNJ대학에서 열린 K-Food 홍보행사 모습./사진제공=aT
aT가 농식품 수출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28일 태국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각국 유력 바이어 44개사 6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아래 사진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UNJ대학에서 열린 K-Food 홍보행사 모습./사진제공=aT
-총 11개팀 구성된 시장개척단 파견 유망상품 마켓테스트, 비즈니스 포럼 등 호응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국가 '제2의 주력시장' 육성하는 '新남방정책' 추진 '눈길'


최근 사드(THAAD)배치로 촉발된 중국정부의 한한령(限韓令)에 많은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직원들은 그 어느때 보다 분주한 5월을 보내고 있다. 갑작스레 위축된 수출상황(위기)속에 그동안 가리워져 있던 시장(기회)을 되돌아 보게 됐으니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여인홍 aT 사장은 "지금까지 국산 농수산물의 미·중·일 3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전체 50%에 달할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친 감이 적지 않았다"며 "이제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할랄시장 등 상대적으로 관심을 소홀히 해온 미개척 세계 시장에 대한 진출을 활발히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aT는 이를 위해 올해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미·중·일 등 일부 국가에 과도하게 편중된 시장상황을 개선하고 동시에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농식품 수출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경우, 강력한 반(反) 부패 정책 등이 시행되면서 인삼,화훼 등 주요 수출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 지고 있는 데다 사드배치 등으로 촉발된 한한령으로 수출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태다.

당면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된 것은 '오랜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라는 것이다. aT는 미개척 유망시장을 아세안·중남미·중동·아프리카·유럽 등 5개권역으로 나눈 뒤 이를 공략하기 위한 최우선 전초기지를 인도·브라질·카자흐스탄·남아공·이탈리아로 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 4월부터 파일럿(Pilot) 요원들이 파견돼 현지 시장조사, 대형 바이어 발굴 및 매칭 등 시장개척 활동을 8개월간 벌이게 된다. 여기에 수출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장개척단(12개팀) 및 청년 농식품 해외개척단(100명 수준)'도 미얀마, 아르헨티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체코 등 인근 지역에서 활동에 들어간다.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를 제2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는 '新남방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이는 베트남과 태국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삼아 블루오션(blue-ocean)을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aT는 지난 4월말(25-29일) 25개 농식품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이들 국가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여 현지 대형 유통망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총 8400만불(베트남 6200만불, 태국 2200만불)의 수출계약과 상담이 잇따르면서 핵심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물류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각국의 비관세 장벽 대응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된다. 중국 칭다오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내륙 주요 노선과 배송범위가 확대되고 항공 공동물류노선도 8개품목 21개 노선에서 올해 10개 품목 25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또 다변화사업 대상 국가들의 통관·검역·진입장벽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들 국가에 대한 마케팅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 한다는 계획이다.

aT 신현곤 수출전략처장은 "국가별 특성 및 시장 트렌드에 맞춘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수출구조 구축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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