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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중인 휴대용 선풍기 배터리 절반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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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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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조사 결과…10개 중 5개 제품 안전확인 미신고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지난 10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하면서 학생 1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7.5.11/뉴스1DB
지난 10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하면서 학생 1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7.5.11/뉴스1DB


시중에 유통되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의 절반은 안전 확인을 받지 않은 불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에 실시한 '휴대용 선풍기 충전지 안전확인 신고 조사' 결과 10개 제품 중 5개는 배터리 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제품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는 에너지밀도 400Wh/L 이상만 안전확인 신고 대상이었으나 전자제품에서 배터리 사용이 증가하고 화재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400Wh/L 이하 저밀도 제품도 신고 대상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올해부터 유통되는 저밀도 충전지도 안전확인을 받은 이후 판매해야 하며, 안전확인을 받지 않으면 불법제품이 된다.

이번 조사 결과 불법제품 5개 중 2개 제품은 조사 기간 중 안전확인 신고를 완료해 불법 딱지를 뗐다. 나머지 3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조만간 수거·파기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불법제품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충전지를 사용하는 다른 품목까지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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