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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침체, 美 신생기업 고용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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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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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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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BOK 국제컨퍼런스, 스티븐 데이비스 미 시카고대 교수 발표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교수/사진제공=한국은행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교수/사진제공=한국은행
주택경기가 미국에서 설립 5년 이하 신생 기업의 고용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청년고용 비중이 높은 신생기업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청년 근로자의 취업 여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데이비스(Steven Davis) 미국 시카고대 교수(사진)는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경제활력 저하: 주택시장 및 신용여건의 역할'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미국 신생기업의 고용 비중은 전반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다. 신생기업 고용 비중은 1981년 18%에서 2014년 9%로 감소했다. 전체 기업대비 신생기업의 비중도 같은 기간 45%에서 28%로 크게 줄었다.

연구 결과 신생기업의 고용 비중은 지역 경기여건과 주택가격 상승과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1~2013년 중 주별 신생기업 고용 비중은 주별 실업률과는 역의 관계, 주별 주택가격과는 정의 관계를 보였다.

이와 함께 데이비스 교수는 지역별 데이터 분석 결과도 내놓았다. 분석 결과 신생기업 고용 비중 변화는 상당 부분 주택가격과 은행대출 공급 변동에 기인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주택경기 침체 및 은행의 신용공급 축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대침체 기간 중 신생기업의 활동을 크게 저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중 추세에서 벗어난 신생기업 고용 비중 감소에 대해 주택가격은 40~78%, 주택가격 및 은행대출공급은 85% 정도를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00년대 초에는 주택가격 및 은행 신용공급이 신생기업 고용 비중의 순환적 하락을 약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데이비스 교수는 주택가격 상승은 신생기업 부를 늘려 신생기업의 위험선호 성향을 높이고 경영 활동을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담보로 차입한 주택가격의 상승은 담보가치를 높여 은행대출을 늘리는 결과도 낳는다고 분석했다.

또 지역의 주택경기 상승은 지역 은행의 대출여력을 늘릴 뿐만 아니라 은행의 경기여건 개선 기대를 높여 자산규모가 작은 신생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도록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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