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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제정신에 한국당 뽑을 사람 없다"…정우택, "선입견으로 싫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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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충북)=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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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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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변화 계기 삼겠다"…일부 "동의하기 어렵다" 반응도

 1일 오후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6.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오후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6.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1일 대학생 대변인 등 자유한국당 안팎의 청년들을 초청해 "멀쩡한 생각을 갖고 있는 청년 중 한국당 지지자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는 등 쓴소리와 조언을 들었다. 참석자 다수는 "이를 경청하고 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박수로 화답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일부는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 200여 명은 이날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성보민 한국당 대학생위원회 대변인, 이성협 전 청년부대변인,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우원재 칼럼니스트 등을 초청해 이같은 내용의 '청년 쓴소리 코너'를 진행했다.

특히 이동수 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은 뽑을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며 가장 뼈아픈 질책을 날렸다. 그는 "청년들이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국정교과서로 배우지 않아서도 아니고 북한 추종해서도 아니다"며 "당에 청년이 좋아할 가치 콘텐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당이 청년 탓만 하는데 청년이 어떻게 한국당을 지지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한국당은 말로는 청년 청년 하는데 행사 때 동원하고 사진 찍을 때 세우려고만 했던게 아니냐"면서 "반짝 성과 내려고 할 게 아니라 청년정책연구센터처럼 전문성 있는 기관을 마련해서 장기적으로 먼 길을 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원재 칼럼니스트도 "좌파에 반감을 느끼는 젊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면서도 "보수 가치에 공감하고 보수의 주장에 공감하는 청년들도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통법이나 대형마트 규제 같은 법안이 나온 것은 보수정권때 아니었냐"며 "자유한국당은 보수가 추구해야할 가치를 한번도 제대로 제시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수 당원들은 청년들의 이같은 지적에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당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행사 직후 "젊은이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어느당이 4년간 좋은 법안 내놓고 청년 일자리 위해 애썼느가를 이성적으로 토론해서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해하지만, 토론회 없이 선입견으로 저 당 싫어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반박했다. 정준길 대변인도 질의응답 시간을 이용해 "한국당이 청년에게 전혀 지지받지 않는다는 건 동의 못 한다"며 "다른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계속 그런 지지를 받아온 정당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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