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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韓 정부 사드 조치 이해·신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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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韓 정부 사드 조치 이해·신뢰"(상보)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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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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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사진=블룸버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이 우리 모두에게 위협적인 존재이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노력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조치를 이해하며 신뢰한다고 말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정책연설자로 나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지지하려면 우리 각자가 맡은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법에 근거했을 때 북한 정권의 행동은 엄연히 불법"이라며 "현 상황이 계속되어선 안된다는 점에 국제사회가 강력히 동의하고 있다. 중국이 공표한 한반도 비핵화 정책은 곧 우리의 정책이자 한국, 일본의 정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는 중국의 새로운 약속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갖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비롯한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정부의 사드 조치를 이해하고 신뢰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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