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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대리청약' 前 농심캐피탈 투자본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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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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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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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지위로 공모주 청약해 일반 투자자에 중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기관투자자 지위를 이용해 200억원대에 달하는 공모주를 대리 청약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전 금융회사 임원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8일 김모 전 농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52)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이달 3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2009년 5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98차례에 걸쳐 한울파트너스 등 공모주 200억원어치 매입을 중개하고 수수료로 1억9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공모주는 주식시장에서 비상장기업이 처음 상장되거나 이미 상장된 기업이 유상증자를 할 경우 청약을 거쳐 받을 수 있는 주식이다. 일반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의 청약 경쟁률이 높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브로커 변모씨(49·구속)의 청탁을 받고 공모주 대리청약에 나섰다. 김씨는 기관투자자로서 지위를 이용해 공모주를 청약하고 부티크 등 일반 투자자들에게 넘겼다.

변씨는 같은 혐의로 이달 1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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