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아사달의 서창녕 대표는 "최근 '경찰청 112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며 "'경찰청 112 통합 시스템'은 신고부터 사후 보고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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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녕 아사달 대표/사진=중기협력팀 김근영 |
서 대표는 "통합 시스템에는 전산화된 지령 시스템과 모바일 신고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고 했다.
그는 "특히 'IDS시스템'(112순찰차 신속배치시스템)의 경우 조금만 일찍 적용됐더라면 오원춘 사건 같은 안타까운 일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그해에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IDS시스템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 근처 112순찰차에 출동 지령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동시에 범인의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다른 순찰차와 형사기동대, 교통순찰차 등을 긴급 배치할 수도 있다.
서 대표는 "신고자와 신고센터 간의 통화 내용을 순찰차의 IDS시스템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 대응에 도움이 된다"며 "녹음된 신고 내용을 차량에서 바로 확인하거나 신고 도중에도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들으면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의 유지보수 사업을 맡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이 달린 만큼 회사 차원에서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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