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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신작 詩 2편…정치 소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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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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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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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정치 소회를 담은 신작 시 두 편이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렸다.

20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지난 13일 출간된 문학동네 여름호(91호)에 도 장관의 시 '신단양'과 '침묵'이 게재됐다.

문학동네 측은 도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인 5월쯤 시를 건네 받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도 장관이) 최근에 (문학동네에서) 시집을 내기도 했고 꾸준히 시를 써오는 분이라 요청 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신단양'에서 시인은 '네가 남긴 어린 새끼들이/ 서른이 넘은 어른으로 자라는 동안에도 /세상은 네가 꿈꾸는 세상이 되지 못하였다 /나는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네 새끼들을 위하여 이기고 싶었으나 /단 한 사람을 이기는 일도 쉽지 않았다'며 정치인으로서의 어려움과 세태 비판을 담았다.

'침묵'에서는 시인이 아닌 정치인이 되어 주지 스님을 찾아간 일화를 풀어놓는다. '시인이었다 정치인으로 인사를 온 나는 /죽비로 맞고 있는 것 같았다 /스님의 침묵은 '짧았지만 긴 질책'이었다'라는 대목에서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 있다.

시인 출신인 도 장관은 1984년 군부 독재 탄압에 맞서 동인지 '분단시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를 출간했다. 이후 '접시꽃 당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등 가슴 절절한 서정시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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