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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사업가 ·후보 3인 역할 트럼프, 또 재선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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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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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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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신이 소유한 호텔서 재선기금 모금 행사…"대통령직 팔아 이윤 남긴다" 비판도

대통령·사업가 ·후보 3인 역할 트럼프, 또 재선기금 마련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탄핵의 압박속에도 미국의 대통령이자 사업가, 그리고 재선 후보로서의 3인 역할을 감당하며 당당하게 재선을 노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일 자신의 소유인 트럼프 호텔에서 재선기금 모금 행사를 연다고 CNBC가 보도했다. 자난 3월 말까지 트럼프 대선본부가 모은 돈은 총 700만 달러다. 이는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금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쓴 빨간 야구모자 등의 상품으로 올린 수익이다.

이번 기금모음 행사는 소액 기부자들이 아닌 고액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화당 전국위원회도 참석해 그간 트럼프 캠페인의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걱정할 것 없다. 우리는 여러분을 워싱턴까지 비행기를 보내 모셔오고,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아름다운 호텔에서 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취임식 날 당일에 바로 2020년 대선 선거운동개시 신고 서류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 현역 대통으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빠른 재선행보다.

이 같은 트럼프의 움직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신의 선거운동을 정부의 일로 혼동하고 또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등의 이중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비판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백악관이 아닌 트럼프 호텔에서 하는 것에 대해 2억 달러를 들여 세운 트럼프 호텔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윤리담당 변호사로 일했던 로먼 아이젠은 "트럼프가 이제는 대통령직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등 점점 더 뻔뻔해지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를 금품수수 혐의로 소송했지만 법무부는 이를 뒷받침할 마땅한 증거가 없다며 맞서는 중이다.

마국의 윤리법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자기 사업체나 이권이 있는 곳마다 나타나면서 대통령 취임후에도 37차례나 그런 곳을 방문했다고 주장한다. 이로 트럼프는 광고 효과를 얻어 거의 두 배 이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말한다.

지난 해 10월에 연 워싱턴 트럼프 호텔도 트럼프의 효과로 입주업체들이 몰리자 약 2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와 재선후보 등 3인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모금행사는 그의 재선을 향한 첫 공식적인 행보"라며 이번 기금모음 행사를 집중 조명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네셔날 호텔
워싱턴 DC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네셔날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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