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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범 LG가(家)의 그늘

  • 한규석 머니투데이방송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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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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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Q. 그렇다면 아워홈이 지금까지는 어떻게 성장을 해왔는지를 저희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워홈의 성장과정 보겠습니다. 범 LG가의 그늘이라고 제목을 지어 봤어요. 1조원대로 크게 성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목 자체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네요?




A. 사실 단체급식 사업은 사실 삼성만 하더라도 20만 종업원이 있지 않습니까? 다들 대부분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의 타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에 또 진출한 사람들 역시 종업원 역시 먹고 살아야 될 거 아니예요. 점심을 주고 저녁을 줘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땅 짚고 헤엄치기라는 겁니다.

내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비율이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고요. 또 앞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LG그룹은 사실 4개로 계열 분리가 됐습니다. 2015년에, 2005년에 LG는 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로 그리고도 계열 분리하고도 전체 자산 매출 기준 4위예요. 그리고 여기에다가 유통이나 건설 에너지는 GS그룹으로, 그리고 전산과 금속은 LS그룹으로 그리고 보험이었는 LIG는 물론 보험은 매각을 했습니다만 방위산업과 IT 서비스로 LIG 넥스원이라는 LIG그룹으로 분리를 합니다.

그런데 분리하고도 4개 회사 4개 회사가 거의 자산그룹 매출 20대의 대기업 집단에 포함이 된다는 거예요. 그만큼 그 동안은 이런 장자 원칙에 의해서 별 수면 위로 경영권 분쟁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LG하면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과는 달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실 아워홈도 지금 1조 4천 억대지만 지금 계열 분리한 이제 샤보텐 같은 경우에도 이제 2001년만 하더라도 당시 2000억 수준에 불과했거든요. 그걸 매출을 거의 7배 정도를 불려놓은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는 거예요.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 하나가 이러다 보니까 단체급식이나 이런 급식의 경우에는 아까 4개로 분리가 됐지만 서로 친족회사 간 서로 몰아주기가 된다는 겁니다. LIG계열이 돈을 못 벌면 LG전자나 전자 쪽에 납품할 수 있는 그런 길이 열어지다 보니까 그런 게 지금 사실은 가장 꺼리는 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가장 지금 꺼리는 게 바로 내부 일감 몰아주기거든요.



Q. 교수님 2000억 원대에 불과했던 그 회사가 1조 4천억 원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직원 밥만으로는 좀 어려울 것 같거든요? 성장 동력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지금은 단체급식 시장이 이제 저희들이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초중고등학교는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지금은 중고등학교, 초중고 다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하고 있고 기업체도 지금 단체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단체급식 하는 이런 산업이 가장 고성장 산업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또 최근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의 기업을 유치해서 들어오는 FDI보다도 해외 기업이 우리나라가 외국에 직접 진출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가장 큰 공장이 베트남에 있고, LG그룹도 지금 베트남에 중국 다음으로 많은 공장을 지금 건설하고 추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해외에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 산업이 진출하면서 급성장을 할 거고, 앞으로도 예상이 되고 있고 특히 중국과 베트남이 한국과 똑같은 밥 문화입니다. 밥을 먹어서 밥을 해먹는 문화이기 때문에 아주 성장성이 있고 밝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Q. 교수님 유독 좋게 보시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어찌 됐건 보통 기업들이 성장을 할 때, 그리고 외식산업들이 처음에 성장을 할 때는 본인들의 직원 밥을 마련해주려다 성장을 하는 경향들이 있고, 오너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서 일감 몰아주기 편법에 대해서 아워홈도 예외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과거에 레드앤그린푸드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사건이었는지 소장님이 한 번 설명을 해주세요.



A. 그러니까 2005년 3월에 설립됐던 레드앤그린푸드는 과일, 채소, 배추, 김치 등의 각종 식자재를 아워홈에 공급하고 있고요. 또 단체급식장 외에도 돈까스 전문점, 수제버거 전문점 이런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 왔는데, 그런데 여기에 이제 실적을 보게 되면 2007년 상태의 매출을 보게 되면 적자였어요. 영업이익이 적자 상태였는데,2011년 갑자기 흑자 전환에 성공을 합니다. 4년 만에 매출이 한 200퍼센트 이상 성장을 하는데 그 이면을 들여다 보니까 바로 아워홈과의 내부 거래를 통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게 아니냐. 그러다 보니까 집안 매출로 인해서 매출 비중이 굉장히 많이 불어난 사례였고 이건 금감원이 전자공시에도 나타난 겁니다. 총 매출의 거의 98퍼센트 정도 내부 거래의 특징이 오너 일가의 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적으로 100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고 또 하나가 이러다 보니까 거의 98퍼센트의 매출이 거의 이런 계열사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로 나왔다 라는 것 때문에 그렇고, 특히 앞서 제가 이제 이런 건 드러난 잘못이지만 드러나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4개의 계열 분리되어서 LG그룹사로 떨어져 나왔던 것들 가운데 LIG가 가장 지금 그룹 순위가 떨어지거든요.

그룹 순위가 떨어지다 보니까 이 LIG의 경우에는 이제 처음에는 생명보험, 화재보험 쪽으로 했었는데 여기는 이제 보험을 매각합니다. 그러면서 IT서비스와 이런 것으로 하는데 근데 여기에 LIG그룹의 인베니아라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어떤 제조공정을 하는 장비업체가 있는데, 여기가 LG그룹의 어떤 LG전자나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매출이 급성장합니다. 사실 현행법상 이렇게 친족 회사 간한테 일감 몰아주기는 법적으로 적용되는 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이면을 보게 되면 아하! LIG라는 이름으로도 관계사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분을 약간 갖고 있긴 하지만 점차 친족회사에 어떤 빌붙어서 성장하는 케이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굉장히 세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Q. 워낙 식자재라고 하는 것은 일반인들도 접근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기도 하거든요. 교수님.. 그렇다 보니까 너무 큰 기업이 외식사업과 식자재 사업을 하게 되면 일반 영세사업자들이 피해를 입는다라면서 골목상권 침해논란도 확실히 있었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죠?



A. 그런 골목상권에 어울리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라고 그러는데요. 또 이런 조그마한 문제는 있습니다. 과거에 막걸리 같은 게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해놓으니까 대기업들이 손을 다 떼버리니까 중소기업 능력을 수출을 못하는 거예요. 또 이제 우리가 면세점 사업 같은 경우도 있었는데, 면세점 사업을 일부 중소기업에게 우리가 인천공항에 좀 줬거든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쇼핑을 와서 면세점에 와서 물건을 살 때 가장 세계적인 명품을 사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사가지,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을 사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런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과연 올바르냐, 아니냐. 이런 논란은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모든 식자재에서 시장 논리에 맞춰서 이걸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좋은 방법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공생하고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그런 경제정책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 좋은 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과 그리고 세종대 경영학과 김대중 교수님 함께 했습니다. 경제시사 토크 사이다도 여기서 인사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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