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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신격호 시대…日 롯데홀딩스 이사직 배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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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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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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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만에 그룹 경영서 전면적으로 물러나는 것…신동주 부회장 안건 모두 부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4월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 총수 일가 경영비리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4월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 총수 일가 경영비리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70년만에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한 신 총괄회장을 이사진에서 배제한 새 인사안을 의결했다. 앞서 홀딩스 이사회는 신 총괄회장의 임기 연장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만큼 신 총괄회장은 1948년 롯데그룹을 창립이래 70여년 만에 롯데그룹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 셈이다. 현재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호텔 이사직에서 물러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롯데쇼핑 이사직 임기도 만료되는 등 그룹경영에서 순차적으로 손을 떼 왔다. 한국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신 총괄회장이 95세의 고령인데다가 최근 한국 법원으로부터 한정후견인 지정 판결을 받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이사 4명 신규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이사직 해임안'은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의 이사직 복귀 시도 등 롯데홀딩스 표 대결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번번히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사실상 '무한주총'을 선언한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경영권의 정상화를 위해 현지 주주 설득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잉여금 배당건', '신동빈 회장 등 이사 8명 선임건', '퇴임이사 퇴직금 지급건' 등이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며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지속적인 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은 이날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한편 이사진 추대를 통해 그룹 명예회장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 /사진=머니투데이 DB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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