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닥터둠' 파버, 美증시 40% 이상 폭락 경고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 VIEW 13,332
  • 2017.06.25 10:22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FANG' 부진이 약세 신호…시장 불균형 시스템 붕괴 전조

image
마크 파버/사진=블룸버그
시장 비관론자로 유명한 '닥터둠' 마크 파버가 미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 정보지 '더 글룸, 붐&둠 리포트'를 내는 파버는 전날 이 방송의 '트레이딩 네이션' 프로그램에 나와 미국 증시가 40% 이상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이 2438에서 1463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뉴욕증시의 랠리를 주도한 IT(정보기술) 대표주인 'FANG'(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구글)의 부진을 약세 신호로 봤다.

파버는 "강세장이 8년 넘게 이어졌다"며 "나스닥의 상승은 몇 안 되는 종목이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의 강세장을 주도한 기술주 대표지수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어온 FANG의 부진이 시장 전반의 약세를 촉발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번 랠리는 특별히 건강한 신호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주가 수준)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파버는 또 부(富)가 일부 대기업과 부자들에게 흘러들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같은 불균형이 결국 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돈을 가진 이들이 무거운 세금을 물거나 자산 가격에 엄청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며 "결국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파버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파버 자신도 자신의 정신이 온전한지를 두고 비판을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우리는 다우지수가 10만선에 이르도록 충분한 돈을 찍어낼 수 있다"며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매우, 극단적으로 나쁘게 끝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통화완화정책에 따른 시장의 거품이 결국 터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파버는 다만 2003년과 2009년에 그랬듯 증시의 급격한 조정은 저렴한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법률대상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