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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 '대정부 직접 교섭' 등 요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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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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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번가에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 등 요구안 제출 화물연대, 여의도서 文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결의대회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일반연맹 총력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7.7.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일반연맹 총력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7.7.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공공기관 시설·환경·보건 등 분야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민주일반연맹이 정부를 상대로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과 '대정부 직접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지금 당장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한편 정부가 직접 임금교섭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양진 민주일반연맹 공동위원장은 "적폐 정권 어느 통계에서도 잡히지 않는 공공부문의 간접고용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바로 우리다. 현실에는 존재하지만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비정규직이 바로 우리"라며 "모범사용자가 돼야 할 공공부문이 최저임금과 각종 법 위반의 종합선물세트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과 처우, 고용의 결정권자인 정부가 교섭 주체로 나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름만 정규직이지 알고 보면 무기계약직인 이런 사기를 치면 안 된다"며 "정부는 노동자들의 실태조사부터 제대로 해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곤 민주일반연맹 광주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려 최저임금을 인상하자고 하면 자영업자가 몰락한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자영업자가 힘든 이유는 동네 상권을 잠식하는 기업들 때문이지 최저임금 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사회적 총파업에 이어 '최저임금 1만원 쟁취하자', '기간제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대정부 교섭 쟁취' 등 구호를 외치며 결의대회를 이어갔다.

이날 민주일반연맹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청계광장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광화문 1번가'로 행진한 뒤 Δ최저임금 1만원 실현 Δ기간제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Δ민간 위탁 철회 등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쯤 화물연대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Δ화물차주 적정운임을 위한 표준운임제 도입 추진 Δ지입차주의 재산권 보호 및 지입제도 개선 방안 모색 Δ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Δ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확대 등 법안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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