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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파퀴아오, '무명 복서' 혼에게 충격의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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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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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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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와 혼. /AFPBBNews=뉴스1
파퀴아오와 혼. /AFPBBNews=뉴스1
'살아있는 전설' 파퀴아오(39, 필리핀)이 무명 복서 제프 혼(29, 호주)과의 혈전 끝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파퀴아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혼과의 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혼에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이날 패배로 파퀴아오는 59승2무7패를 기록하게 됐고 혼은 18경기 무패(17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전설이다. 지난해 4월 티모시 브래들리와의 3차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파퀴아오는 은퇴를 번복하고 지난해 11월 복귀전을 치렀다. 바르가스와의 복귀전에서 파퀴아오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과거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뺏겼던 WBO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파퀴아오는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혼을 지명했다. 혼은 17전 무패 행진을 기록했으나 무명에 가까운 복서였다. 2012년 런던 올리픽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했지만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파퀴아오의 상대로 지명되면서 인지도를 얻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파퀴아오가 우세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경기는 예상 밖 접전이었다. 파퀴아오는 경기 초반 공격을 자제하면서 혼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힘을 썼다. 혼은 초반부터 거칠게 나오면서 파퀴아오를 압박했다. 혼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파퀴아오는 카운터 펀치로 반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혼의 공격은 매서웠다. 파퀴아오는 자신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하면서 혼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노출했다.

파퀴아오가 5라운드에서 간결한 펀치로 혼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혼이 6라운드 힘의 우위를 앞세워 파퀴아오를 로프 쪽으로 몰아붙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파퀴아오의 머리 쪽에서 출혈이 나기 시작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지혈에 힘을 썼지만 출혈을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파퀴아오는 8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펀치를 날리면서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초반 체력을 많이 소진한 혼의 발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파퀴아오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9라운드 파퀴아오는 혼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파퀴아오의 펀치는 연달아 혼의 안면에 적중했다. 그러면서 혼의 얼굴에도 출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파퀴아오는 정확한 펀치로 혼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혼도 남은 힘을 다해 초반 우위를 뺏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12라운드 끝까지 접전이 계속됐다. 길었던 12라운드가 끝난 뒤 파퀴아오와 혼은 각자의 승리를 확신하면서 판정을 기다렸다. 판정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심판들이 혼의 손을 들어주면서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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