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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치즈통행세' 논란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3일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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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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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피의자 신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이유지 기자 =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2017.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2017.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검찰이 '치즈통행세' 등 갑질논란으로 사퇴한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MP그룹)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3일 오전 9시30분 정 전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일 밝혔다.

정 전 회장은 미스터피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자신의 동생 아내 명의로 된 회사를 중간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가격을 부풀리고 이 업체가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회장은 또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매장 근처에 직영점을 내는 '보복출점'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탈퇴한 점주들이 조합을 만들자 이를 주도한 점주의 매장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정 전 회장은 이외에도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자신의 자서전을 대량으로 사게 한 의혹도 있다.

아울러 정 전 회장은 간판 상호의 크기 등을 미세하게 바꾼 후 가맹점들로 하여금 정 전 회장의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업체 등을 통해 이를 교체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미스터피자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29일 MP그룹의 물류 운송 업체, 피자 도우 제조업체 등 2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한 업체 대표는 MP그룹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이자 정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경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 역시 통행세를 받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28~29일 이틀간 최병민 대표이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 내용에 따라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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