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文대통령 귀국 "한미FTA는 호혜적..재협상은 합의外"

머니투데이
  • 워싱턴D.C.=김성휘 , 우경희, 최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7,014
  • 2017.07.02 21:5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300]3박5일 순방 마치고 귀국.."상품은 美 서비스는 韓이 적자, 균형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6.3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6.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호혜적(서로 혜택을 주고받음)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제기한 '재협상론'에 대해서는 "합의 외의 얘기"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첫 해외순방인 3박5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 직전인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블레어하우스에서 국내 언론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 FTA 발효 시점 이후 세계 교역량이 12% 줄었음에도 한미 교역량은 12% 늘었다"며 "서로 호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상품에서는 미국이 적자를 보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우리가 적자를 보고 있으며, 투자도 미국에 많이 돼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다"며 "그래도 시정의 소지가 있고 관세 외 장벽을 얘기한다면 실무TF(태스크포스) 같은걸 구성해서 영향을 조사하고 분석, 평가해보자고 역제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정상회담 이후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재협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라며 FTA 재협상 특별공동위원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합의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 나머지 재협상을 별도로 얘기한 것 같다"며 "이는 합의 외의 얘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앞서 브리핑한 내용 그대로다.

비록 FTA 관련 '동상이몽'의 뇌관이 남아있지만 문 대통령의 미국향 첫 순방은 여러 모로 성과를 거뒀다. 북핵 해법에 대한 우리측 요구는 대부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한미FTA 재협상 문제도 일단 공동성명에서 제외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역시 '민주적 절차를 밟겠다'는 우리 정부의 원론적 입장이 사실상 관철됐다.

문 대통령은 이에 고무된듯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며 "세계는 우리를 대접하는데 우리는 스스로 낮춰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뜻이 잘 맞았다"고 했다. 이어 "고생한 만큼 보람있고 성과있는 회동이었으며 기대 밖의 대접을 받고 기대 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귀국 사흘 후인 5일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 참석차 독일로 날아가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한미일 3국 정상 만찬이 예정돼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