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사구 어필' 힐만 감독 "내 할 일은 우리 선수 보호하는 것"

스타뉴스
  • 인천=김동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245
  • 2017.07.02 16:4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작심 발언'을 내놨다. 선수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힐만 감독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최정의 몸에 맞는 공 이후 그라운드로 나가서 항의한 것은, 우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타석에 섰고, 우규민의 초구에 왼쪽 무릎쪽을 맞았다. 몸에 맞는 공. 최정은 순간적으로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1루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힐만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다. 김정국 구심에게 강한 어조로 어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짧은 어필이었지만, 분노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힐만 감독은 구심에게 "이전에 최정이 홈런을 친 후, 최정의 등 뒤로 날아가는 공을 던진 적이 있었다. 오늘 다시 사구가 나왔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해달라. 나는 우리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경기가 끝난 후에는 심판을 다시 만나 "화낼 일이 아니었는데 미안하다. 경기를 잘 컨트롤 해줬다. 고맙다"라고 설명했다.

하루 뒤긴 2일 힐만 감독은 "삼성이 올 시즌 몸에 맞는 공이 73개다. 우리 팀을 상대로만 17개를 던졌고, 최정에게만 4개다. 과한 면이 있다. 몸쪽 공은 반드시 필요하다. 당연히 던져야 하는 공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감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까지 감독 생활 21년 동안 한 번도 고의로 먼저 사구를 던진 적은 없다. 우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던지는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한 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힐만 감독은 "내가 할 일은 팀을 보호하는 것이다. 필요하면 나가서 싸울 수도 있다. 다른 팀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다. 우리 선수가 당하면, 보호하는 것이 내 일이다. 숨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어제 경기는 삼성이 이겼다. 우리가 못한 부분이 있고, 상대가 잘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것은 상관 없다. 스포테인먼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경기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나는 거런 야구를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우리 선수를 상하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힐만 감독은 "어제 심판이 정말 상황 통제를 탁월하게 잘했다. 빠르게 수습해줬고, 필요할 때 경고도 주는 모습을 봤다. 더 이상의 사구가 나오지 않았다. 심판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0 KMA 컨퍼런스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