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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文대통령 "한반도 영구적 평화체제 위한 긴 여정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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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D.C.=김성휘 , 우경희,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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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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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박5일 순방 마치고 귀국..美 FTA 재협상 거론에는 "합의 외 얘기"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미국 첫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6.28.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미국 첫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6.28.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고 미국 순방의 의의를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일방적으로 제기한 '재협상론'에 대해서는 "합의 외의 얘기"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첫 해외순방인 3박5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자고 합의했다"며 "한반도의 문제를 우리가 대화를 통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제 그 첫발을 떼었다. 멀고도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며 "하나하나씩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풀면서 가겠다. 당당하고 실리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국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귀국 직전인 1일(현지시간)에는 워싱턴D.C. 블레어하우스에서 국내 언론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 FTA가 서로 호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상품에서는 미국이 적자를 보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우리가 적자를 보고 있으며, 투자도 미국에 많이 돼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다"며 "그래도 시정의 소지가 있고 관세 외 장벽을 얘기한다면 실무TF(태스크포스) 같은걸 구성해서 영향을 조사하고 분석, 평가해보자고 역제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정상회담 이후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재협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라며 FTA 재협상 특별공동위원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측의 재협상 거론에 대해 "이는 합의 외의 얘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비록 FTA 관련 '동상이몽'의 뇌관이 남아있지만 문 대통령의 미국향 첫 순방은 여러 모로 성과를 거뒀다. 북핵 해법에 대한 우리측 요구는 대부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한미FTA 재협상 문제도 일단 공동성명에서 제외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역시 '민주적 절차를 밟겠다'는 우리 정부의 원론적 입장이 사실상 관철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귀국 사흘 후인 5일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 참석차 독일로 날아가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한미일 3국 정상 만찬이 예정돼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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