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박현주 회장, 네이버 애널리스트 찾은 이유는?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1,754
  • 2017.07.07 04:2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미래에셋대우-NAVER 주식교환 후 시너지 아이디어 공모…TFT도 조만간 구성

박현주 회장, 네이버 애널리스트 찾은 이유는?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를 찾았다. 박 회장은 "네이버(NAVER) 담당 애널리스트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지만 해당 애널리스트는 마침 중국 출장 중이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와 NAVER의 시너지를 위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듣고 싶다"며 리서치 직원들과 진지한 면담을 즐겼다.

박 회장이 네이버와 주식교환 이후 시너지 아이디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4일까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버와 비즈니스 시너지 아이디어에 대한 사내 공모를 진행 중이다. 대상(1명)은 상금 1000만원, 우수상(3명)은 각 500만원, 장려상(30명)은 각 2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상 상금이 1000만원에 달해 사내에서는 공모 열기가 뜨겁다고 한다. 즉흥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핀테크(금융과 기술을 결합시킨 서비스), 인터넷뱅크를 뛰어넘는 혁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임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조만간 NAVER 비즈니스 시너지 공모전과 별개로 실질적 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꾸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미래에셋대우는 NAVER와 자사주 5000억원을 맞교환한다고 공시했다. NAVER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7.1%를, 미래에셋대우는 NAVER 1.7%를 확보하며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국내 1위 금융투자업체 미래에셋대우와 1등 인터넷 기업 NAVER의 제휴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다양한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가 가진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미래에셋대우의 금융 노하우, 판매망, 자산운용을 어떻게 화학적으로 결합될 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한준일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는 "카카오가 일찍부터 카카오뱅크 준비에 돌입한 반면 네이버는 규제 등에 발목이 잡혀 핀테크에서 상대적으로 늦은 행보를 보였다"며 "그런 점에서 미래에셋대우와의 제휴는 의미가 크고 핀테크 부문의 시너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보다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드러내 7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네이버의 라인과,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를 목표로 성장하는 미래에셋대우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라 리 모건스탠리 연구원도 "네이버는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고 미래에셋대우는 콘텐츠와 연관된 금융 서비스를 가졌다"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네이버 라인 메신저의 강력한 영향력을 감안할 때 두 기업이 글로벌 핀테크 확장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이번 지분 교환이 인터넷 은행 진출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터넷 은행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만일 네이버-미래에셋대우가 인터넷은행에 진출한다면 가장 강력한 사업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