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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대 프리미엄폰? '갤노트FE'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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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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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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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갤노트7 장점 그대로…배터리 용량 줄었지만 SW업데이트로 불편 없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an Edition.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an Edition. /사진제공= 삼성전자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을 빼고 출시 전부터 이토록 관심을 끈 스마트폰은 없었다. 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an Edition’(이하 갤노트FE)가 그 주인공이다. ‘비운의 명작’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리퍼비시 제품이다.

지난해 갤노트7은 출시와 동시에 국내외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삼성 스마트폰 기술의 정수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물론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되기 전의 얘기다. 배터리 용량은 작아졌지만 안전성은 보완됐다. 호평을 받았던 기능은 그대로 계승됐다. 새로 바뀐 갤노트FE 버전을 써봤다.

◇‘오명을 씻어라’ 갤노트7의 귀환…UX·OS 업그레이드=갤노트7 외형 그대로다. 크기는 ‘153.5 x 73.9 x 7.9 mm’로 완전히 같고, 무게만 갤노트7(168g)보다 1g 줄었다. 겉모습만 보면 제품 뒷면 아랫 부분에 새겨진 ‘Galaxy Note Fan Edition’이라는 문구가 두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차이점이다. 배터리 용량이 3500mAh에서 3200mAh로 줄었지만 이로인한 불편은 크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인 덕분이다.
갤럭시노트FE 뒷면 모습. 아랫부분에 새겨진 문구를 제외하면 갤럭시노트7과 같은 외형을 갖고 있다. /사진= 이하늘기자
갤럭시노트FE 뒷면 모습. 아랫부분에 새겨진 문구를 제외하면 갤럭시노트7과 같은 외형을 갖고 있다. /사진= 이하늘기자
갤노트FE가 갤노트7과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화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FE에 올해 출시된 갤럭시S8·S8+와 같은 최신 UX(사용자환경)을 적용했다. OS(운영체제) 역시 안드로이드6.0(마시멜로) 대신 안드로이드7.0(누가)이 탑재됐다.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 등 삼성 인공지능비서 ‘빅스비’ 일부 기능도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자주 확인했더니 단말기 스스로 홈 화면에 이메일 기능을 띄운다. 때 되면 주요 일정이나 할 일도 알려준다. 빅스비의 모든 기능을 쓸 순 없지만 이 정도면 제법 요긴한다.
갤럭시노트FE에 적용된 '빅스비 홈' 화면. /사진= 이하늘기자
갤럭시노트FE에 적용된 '빅스비 홈' 화면. /사진= 이하늘기자

5.7인치 대화면을 갖춘 풀HD 화질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측면 엣지 디자인은 다시 봐도 매력적이다. 다만 올해 ‘18.5(18)대 9’ 화면비로 ‘날씬’한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S8·S8+, LG전자 G6 이용자들 봤을 때는 갤노트FE의 16대9 화면비는 다소 ‘뚱뚱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은 갤노트 시리즈 열혈 이용자 층을 충분히 만족시킬 핵심 사양이다. 화면에 S펜만 갖다 대면 외국어 번역기능도 제공한다.

◇출고가 70만원…합리적 소비, 대안될까=갤노트FE의 전면 홈 버튼은 ‘양날의 검’이다. 기존 홈 버튼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화면 크기 대비 제품 부피는 갤럭시S8·S8+에 비해 커 보일 수 있다.

갤노트7에 적용된 홍채·지문인식 기능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삼성페이와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그대로다. 듀얼픽셀 1200만 화소와 F1.7 조리개를 갖춘 후면 카메라 역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갤럭시노트FE(가운데)와 갤럭시S8(왼쪽), 갤럭시S8+. 갤럭시노트FE는 '16대 9' 화면과 전면 홈버튼 적용으로 인해 가장 작은 화면 크기에도 불구하고 부피가 상대적으로 크다. /사진= 이하늘기자
갤럭시노트FE(가운데)와 갤럭시S8(왼쪽), 갤럭시S8+. 갤럭시노트FE는 '16대 9' 화면과 전면 홈버튼 적용으로 인해 가장 작은 화면 크기에도 불구하고 부피가 상대적으로 크다. /사진= 이하늘기자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출고가(69만9600원)는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대목이다.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노트8의 가격대가 100만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S펜 등 갤노트의 차별적인 기능을 온전히 이용하면서 가격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갤노트8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역시 6GB 용량의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노트7의 사양을 이어받았기에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 사양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략 스마트폰 사전예약자에게 주어지는 사은품 혜택이 없다는 점도 이용자들이 갤노트FE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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