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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10개 중 4개, 공모가 희망범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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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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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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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시장 예측 실패' 평가도 나와…NH證 IPO 2건 공모가 희망밴드 하회

올해 IPO 10개 중 4개, 공모가 희망범위 벗어났다
올해 상반기 21개 기업이 신규 상장된 가운데 희망공모가 밴드 범위를 벗어나 공모가가 결정된 사례가 8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를 벗어났다는 것은 상장주관사가 시장 예측에 실패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IB(투자은행) 분야 1위인 NH투자증권은 희망공모가 밴드를 밑돈 6건의 IPO(기업공개) 중 2건의 주관을 맡아 체면을 구겼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IPO 중 기업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해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를 하회한 경우는 6건이었다. 코스피에서 호전실업, 덴티움, 코스닥에서는 피씨엘, 신신제약, 에스디생명공학, 아스타 등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보다 낮았다.

이 가운데 호전실업과 덴티움은 NH투자증권이 주관사였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키움증권이 주관한 IPO에서도 희망공모가 밴드를 하회한 사례가 발생했다.

반대로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를 초과한 경우는 에프엔에스테크, 와이엠티 2곳이었다. 에프엔에스테크 공모희망가는 1만1000~1만3000원이었는데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와이엠티는 공모가가 2만1000원 이었는데 공모희망가는 1만6500~1만8500원이었다. 이 경우는 주관사가 시장보다 회사 가치를 낮게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한국투자증권, 와이엠티는 하나금융투자가 주관을 맡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모가가 공모가 밴드를 벗어났다는 것은 증권사가 예측에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공모가 범위 내에서 공모자금을 쓸 예산을 미리 잡는데 예측범위를 넘어서면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발행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가밴드 안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공모가가 기업가치와 증시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희망공모가를 벗어나 공모가가 결정되는 것을 외부요인 탓으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 2월과 3월에 공모가가 공모가밴드를 벗어난 사례가 집중됐다. 4월 이후에는 공모밴드를 벗어난 사례를 없다. 이진영 IR큐더스 책임연구원은 "당시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이 커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 이후 IPO 기업 중에서는 공모 희망가 밴드를 하회한 기업은 없었다.

한편,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을 기록한 곳은 8곳, 하단은 3곳이었다. 코미코, 이엘피, 하나머티리얼즈, 필옵틱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서진시스템, 넷마블게임즈, 보라티알은 상단에서, 제일홀딩스, 삼양옵틱스, 유바이오로직스는 하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또는 밴드를 초과한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업체로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호황 수혜를 누렸기 때문"이라며 "2분기 들어 시장 흐름이 좋아지면서 이들 업종의 공모주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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