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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자사고 폐지 성과 못 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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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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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취임 3년… 점수는 80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7.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7.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80점 이상, B학점 이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3년 간 자신의 교육감 업무수행에 대해 스스로 매긴 점수다.

조 교육감은 "취임 초반에는 70점 정도를 말한 바 있지만 지금은 학교 혁신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해 추가 점수를 더해 80점 이상, B학점 이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고 또 시민들도 그렇게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직무를 수행하면서 깨달은 교육감의 핵심 역량에 대해 "교육감은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교육감은 손해 발생 집단을 최소화하고 이익 발생 집단이 양보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정책으로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꼽았다. 조 교육감은 2014년 취임 초부터 줄곧 자사고 폐지를 주장했다. 5년 주기의 학교 재지정 평가 때 지정취소를 하는 방법, 면접권(학생선발권) 박탈을 통해 사실상 폐지 효과를 내는 등의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취임 초기 자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지정 평가에서 (지정 취소를 추진하는 등) 노력했지만 전 정부의 법령개정, 평가점수와 기준변경 등으로 교육감의 권한이 대폭 축소됐다"며 "결과적으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완인 '학교 업무 줄이기'도 안타까운 정책으로 거론했다. 그는 "그동안 기본적인 수업과 생활지도 외에 발생하는 학교 업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과감하게 해소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향후 1년 동안 추진할 정책에 대해 "지난 3년간 도입한 혁신정책을 현장에 안착시켜 학생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합교육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교육감으로 남고자 한다"며 "성적의 우열을 기반으로 한 교육의 분리처럼 소수가 다수를 분리하거나 인종·문화·국적·성적정체성 논란에서 볼 수 있는 다수가 소수를 분리하는 교육통합 저해요소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교육감 선거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에 나간다, 안 나간다를 언급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1년이나 남아 이르다"면서도 "혁신교육이 지속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계속됐으면 하는 열망은 있다"며 에둘러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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