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날씨] 장마전선 오후 소강…남부 등 일부 3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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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7.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토요일인 8일은 전국에 장마가 이어지다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7일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전날(7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에 50~150㎜, 충남과 전라에 30~80㎜, 강원 영동, 충북, 경북(서부내륙), 서해5도에 20~60㎜, 경북(서부내륙 제외),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 5~40㎜ 정도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엔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부산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9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부산 28도 등을 나타내겠다. 남부 등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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