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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러 제안한 ‘쌍중단’(북핵·한미훈련 동시 동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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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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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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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러 제안한 ‘쌍중단’(북핵·한미훈련 동시 동결) 불가"
미국이 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개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동결하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어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프로그램과, 미국이 한국·일본을 포함한 동맹국과 함께 하는 활동과 행동간에는 전혀 등가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이 그동안 북핵문제 해법으로 제시하고, 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도 제안한 이른바 ‘쌍중단’을 일축한 것이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1950년대부터 이같은 종류의 훈련을 해왔고, 전 세계에서 그와 같은 훈련으로 관계를 가져왔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대해 반대를 결정하더라도 우리의 입장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어트 대변인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했다는 질문과 관련, "그것이 이 문제에 있어 우리의 입장을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정상회담을 가졌고, 양국 외무장관들도 한국에 처음으로 사드를 배치키로 한 동맹의 결정 이유 등 사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사드는 그곳의 우리 파트너들 뿐 아니라 미군의 안전과 방어이기 때문에 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 국회에서 과거 이란 처럼 북한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입법화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국회가 선택할 문제"라면서도 "우리는 분명하게 그것에 주목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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