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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중국의 대북 교역 규모 수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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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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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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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 교역 늘었다" 트럼프 트윗 반박… 전문가 견해 인용 "중국 압박대신 다른 외교적 수단 찾아야" 주장

中 언론 "중국의 대북 교역 규모 수년째 감소"
중국의 대북한 무역 규모, 특히 북한으로부터 들여오는 수입이 최근 수년간 감소 추세에 있다고 정부 통계를 인용해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올 5월까지 중국의 대북한 수입액은 7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세청은 지난달 23일 5월 중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총 1억238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31%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 기준으로 지난 2014년 6월 이후 세 번째로 적은 규모다.

북중간 무역 규모는 여러 요인에 의해 최근 몇 년 간 줄어드는 추세에 있으며, 중국 정부는 국제 사회의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북한과의 교역과 경제 협력에 관여해 왔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대신 한반도 이슈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군병력을 강화하는 이기적인 의도를 포기하고 외교적인 해법을 더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 북한 간의 1분기 교역 규모가 40% 늘어났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국 CNBC뉴스는 최근 무역 통계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이 잘못됐으며, 중국의 대북 거래는 지난 수년간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따르기 위해 석탄, 철광석, 금, 희토류 광물, 몇몇 원료 광물들을 북한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북한에 제트 연료를 판매하는 것도 중단하고 있다고 이 언론을 지적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국제전략연구소의 동시앙롱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북한으로부터 들여오는 수입은 북한 인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유엔의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제재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충분치
않으며 미국이 원하는 북한의 핵무기 실험 중단을 끌어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동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더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은 은둔 국가로 중국이 북한과의 모든 교류를 중단하더라도 상당기간 생존할 수 있고, 빈곤으로부터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북한 인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 이슈를 통해 동북아시아 주둔 병력을 강하고, 일본, 한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황은 이미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압박 대신 북한과의 대화를 포함한 외교적인 수단을 좀더 고민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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