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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2600억 규모 안전장비기업 ‘산청’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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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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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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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와의 SW 기술 연계한 시너지 기대..그룹 매출액 5000억원 규모로 확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국내 최대 종합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한컴그룹이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을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2650억원 규모다. 한컴은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페셜 시츄에이션 사모펀드(PEF)와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SW와 하드웨어(HW)의 융복합을 본격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HW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SW의 한계성을 탈피, 안정적 성장 구조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분위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스마트폰, 가상현실 헤드셋을 생산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내슨트 오브젝트를 인수하는 등 하드웨어 연구조직을 구축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비브랩스, 뉴넷캐나다, 조이언트와 같은 SW기업을 대거 인수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영역 파괴를 통해 시장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ICT 기술을 접목한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47년간 개인안전장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산청은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컴MDS와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대목이다. ICT기술 기반 차세대 안전장비 개발에 역점을 둔 산청은 한컴MDS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열화상감지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한컴지엠디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제품 테스트 체계와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한컴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후 해외 영업, 마케팅 추진을 통해 산청의 해외 비즈니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한컴은 16개 계열사를 보유한 매출액 5000억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게 됐다. 산청은 2016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으며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한글과컴퓨터도 2배 이상의 연결매출을 시현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인수에 참여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한컴그룹의 한컴MDS 인수부터 시작해 양사간 좋은 투자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며 "투자수익도 중요하지만 한컴그룹이 글로벌ICT기업로 성장하는데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양사간 파트너십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SW기술과 HW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해낼 것”이며 “특히 이번 인수는 사업적 성장뿐 아니라 국가적 안전재난 대응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사명감을 가지고 인수 후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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