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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이익 50조 따 놓은 당상?"…3Q 전망 15조 상향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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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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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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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가격강세 지속…전장사업 또다른 무기 장착

"삼성전자 연이익 50조 따 놓은 당상?"…3Q 전망 15조 상향 행렬
"올해 영업이익 50조원은 따 놓은 당상이다. 이제 관심은 50조원대 초반이냐 중반이냐다."

삼성전자 (58,000원 상승700 -1.2%)가 7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에서 나오는 얘기다. 3분기 실적이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올해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인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3분기 들어서도 꺾이지 않는데다 디스플레이·스마트폰 부문 전망도 밝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조원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직후 낸 분석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5조2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3000억원 끌어올렸다. 현대차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15조원 안팎으로 전망치 상향을 예고했다.

잠정실적이긴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였던 13조1000억원대를 1조원 가까이 뛰어넘자 줄줄이 하반기 실적 전망을 올려잡는 것이다.

업계에서도 3분기 기상도를 두고 긍정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장은 반도체 실적이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DS), 스마트폰(IT 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등으로 나뉜 사업 부문 다각화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부침을 상호보완하는 다각화된 사업 경쟁력이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강점"이라며 "다른 IT 기업이 흉내내기 힘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부문의 주력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기준으로 D램은 시장점유율 43.5%, 낸드플래시는 36.7%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는 2분기보다 5%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D램 가격은 올 들어서만 벌써 40% 이상 오른 상태다.

PC(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D램 사용처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그래픽 처리나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차 전장부품 등으로 다양해진데 비해 제조업체의 생산능력은 크게 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연이익 50조 따 놓은 당상?"…3Q 전망 15조 상향 행렬
D램 글로벌 3위 업체인 마이크론(시장점유율 22.7%)의 대만 공장인 이노테라 공장에서 질소가스 누출 사고로 D램 생산을 중단한 반사이익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발생한 사고로 생산 재개까지 앞으로 1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도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평택 반도체 공장이 최첨단 3D 낸드 양산을 시작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반도체 부문 실적은 2분기 매출 17조원(영업이익 8조원 추정) 수준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16조원 추산)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데 이어 3분기에도 왕좌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2분기 1조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으로 시장이 살아나면서 올 하반기까지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스마트폰용 OLED 공급도 3분기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 비하면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은 다소 주춤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못지않은 부활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 판매가 쾌조를 보이면서 2분기 영업이익 3조6000억원 수준의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2분기에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이 줄면 3분기 수익성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에어컨 등을 중심으로 여름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면 하반기에도 무난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2분기부터 삼성전자 실적에 포함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 하만 효과는 또 다른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전장시장 규모는 2015년 2390억달러(약 274조7000억원)에서 2020년 3033억달러(약348조6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만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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