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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정부, 현대기아차가 노조와 대화하도록 중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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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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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총파업 포함한 총력투쟁 돌입 예정"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자료사진) © News1 안은나 기자
(자료사진) © News1 안은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금속노조와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현대기아차그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현대기아차그룹에 노사공동으로 5000억 규모의 일자리연대기금 조성을 제안하고 원하청 거래 개혁 및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사회적 대화를 시작할 것을 공식 요구한 것을 언급하며 "금속노조는 6월 초부터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내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과 불법파견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계속 제안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이 모든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심지어 현대기아차그룹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놓고 벌인 전날 토론회 조차 사전에 참석을 제안했음에도 거부했고, 7일 면담 조차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현대기아차그룹의 태도가 과연 한국 2위 재벌의 태도인지 묻고 싶다"며 "대화의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현대기아차그룹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 산하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 및 지회는 본격적인 쟁의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하는 파업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원하청 거래개혁, 비정규직 해소의 길을 열고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사회연대 파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이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며 특히 19일부터 26일은 사회연대 총파업 총력투쟁 주간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또 문재인 정부에 "재벌개혁의 시작은 재벌이 노동조합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 부터"라며 "현대기아차그룹이 금속노조와 어떠한 형태로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조정하고 중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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