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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 반드시 비우세요"…서울 중구, 모기박멸 집중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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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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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질병관리본부 제공)© News1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질병관리본부 제공)© News1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본격적인 더위를 맞아 여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박멸 집중방역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방역반, 도보방역반, 동 자율방역단 등 21개반 260여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며 하절기 동안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차량방역반은 주1회 유문등을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다. 지카, 에볼라,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창궐도 대비한다.

도보방역반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새벽에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청계천변, 남산숲 경계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한다. 주민이 주축인 동 자율방역단도 주말 새벽과 오전에 걸쳐 관할 동에서 방역활동을 한다.

평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방법도 적극 홍보한다. 모기는 물이 고인 곳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 집 주변에 있는 헌 타이어와 빈 그릇, 깡통, 화분, 페인트통과 같은 인공용기에 고인 물은 발견하는 즉시 비워야 한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는 6월까지 비가 많이 안 와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면서도 “장마가 이어지면 집 주변 방치된 인공용기에 물이 고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도시농업 붐이 일면서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가꾸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텃밭용 저수통은 뚜껑을 항상 덮어두는 것만으로 모기 유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개인이 처리하기 힘든 모기 서식지를 발견하면 중구 모기방제신고센터(02-3396-6365, 6386)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 즉시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처리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집 주변 물이 고일 수 있는 도구는 정리해주길 부탁드린다” 며 “각자의 작은 행동이지만 모기구제에 드는 예산 및 시간 절약과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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