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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사의 표명… "새 술은 새 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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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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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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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임기를 5개월여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도로공사가 새 정부와 뜻을 맞출 수 있도록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출신의 김 사장이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았다는 분석이다.

도로공사는 김 사장이 7일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사장으로 임명된 뒤 3년 6개월만이다. 당초 임기는 오는 12월 10일까지지만 이보다 앞서 사의를 표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줄곧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퇴임 시기를 조율해 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00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경남 진해시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3선(16~18대)을 했다. 한나라당 원내 부총무와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등을 지낸 뒤 2013년 제16대 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현 자유한국당인 한나라-새누리당 출신의 정치인이 정권이 바뀐 뒤에도 공기업 사장으로 계속 지내는 것이 스스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사표를 수리하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새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다.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제청한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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