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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첫 공동성명…"北 압박 새 UN안보리 결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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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부르크(독일)=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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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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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북 미사일, ICBM이라 명명 안해..3국 회동 후 공동성명은 처음

【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6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일 정상 만찬이 열리는 주함부르크미국총영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07.   photo@newsis.com
【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6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일 정상 만찬이 열리는 주함부르크미국총영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07.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은 6일(현지시간)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기로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회담이 수차례 열렸지만 대화내용을 언론발표한 게 아니라 공동성명을 별도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만찬 다음날인 7일 오후 3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은 전세계 국가들에 대한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을 명백하게 보여준 지난 4일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성명은 이 미사일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부르지 않고 '대륙간 사거리의 탄도미사일'로 표현했다. 북한의 ICBM 확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3국 정상은 "북한의 위협에 함께 대응하고 3국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하기 위해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태도를 바꿔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로 복귀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해서 가해 나가는 데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아울러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한미일은 북한의 핵무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3국 정상은 또 북한이 자신들의 행위로 인해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도록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하기로 했다. 한미일 정상은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모든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 나갈 것과 북한과의 경제적 관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 북한에 즉각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3국 정상은 또 "각각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억지·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해서 증강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3국간 안보협력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보유한 모든 범주의 재래식 및 핵 역량을 활용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한미일 정상은 전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심각하고 고조되는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이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199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를 계기로 처음 열렸다. 이번까지 8차례 3국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합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3차례의 공동발표이 있었지만 회담에서 논의한 내용을 정리해 언론에 발표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한편 아베 총리와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 등 G20을 계기로 다양한 나라와 정상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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