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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다각화"…新사업 공격행보 나서는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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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17.07.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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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쇼핑서비스, 내년까지 거래약 1조 목표… 라인게임즈도 설립, 플랫폼 이어 배급영역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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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48,500원 상승500 0.3%) 자회사 라인이 쇼핑과 게임 퍼블리싱(배급) 등 신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고와 콘텐츠 위주의 기존 라인 사업구조만으로는 수익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쇼핑’ 시작한 라인, 광고·결제 동반성장 노린다= 라인은 지난달 15일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한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 이용자와 상품 판매처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추가 앱 설치 없이 라인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초기 입점 업체는 패션·잡화·가전·화장품 등 100여곳이다.

라인이 지난달 15일 시작한 쇼핑 서비스.
라인이 지난달 15일 시작한 쇼핑 서비스.
라인은 쇼핑 서비스를 통해 판매 수수료와 같은 직접적 수익 창출뿐 아니라 광고, 결제 등 연계 사업 경쟁력 강화도 노린다. 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 매출과 네이버페이 사용성을 동시에 늘린 네이버 사례를 벤칭마킹했다. 쇼핑 서비스는 네이버뿐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라인은 쇼핑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내년까지 연간 거래액 1000억엔(약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용자 유입을 위해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라인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라인페이는 가입자 3800만명, 월간 거래액 780억엔을 돌파한 라인의 간편결제서비스다.

라인은 게임배급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10일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라인게임즈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국내 중견 게임사 넥스트플로어 지분 51%를 확보했다. 기존 모바일메신저 기반 게임 플랫폼 사업에 이어 배급 영역으로 확장에 나선 것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라인게임즈 인력은 자체 인력이 아닌 넥스트플로어 게임운영 인력을 중심으로 채운다. 라인게임즈 대표는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에게 맡겼다. 라인이 게임배급 전문 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전체 게임 매출 규모를 키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라인과 라인게임즈가 각자 사업역량을 강화하면서 협업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상장 이후 수익성 기대 밑돌아… ‘반등’ 성공할까= 라인은 지난해 7월 뉴욕과 도쿄 증시에 상장할 당시 시가총액 10조원 규모로 평가받았다.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뤘던 것. 그 이후 매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수익성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분기 라인은 매출 352억엔, 영업이익 40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이처럼 라인 수익성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시가총액은 8조5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상장 이후 발생한 엔저 효과를 고려해도 지나친 기업가치 하락이다.

라인 2017년 1분기 실적 요약. /출처= 네이버 실적발표 자료.
라인 2017년 1분기 실적 요약. /출처= 네이버 실적발표 자료.
라인이 쇼핑과 게임배급 사업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경우 모회사 네이버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국내 사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인의 성장이 더해진다면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다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라인의 실적 부진이 네이버와 라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라인의 수익성 개선이) 두 회사 주가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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