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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한류스타=?' SKT-SM엔터 협력, 5년내 10배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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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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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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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인프라' 통한 이종산업 융합 사례 '눈길'..SKT "글로벌 협력 확대해 나갈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제공=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235,000원 상승3000 1.3%)에스엠 (30,000원 상승100 -0.3%)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와 계열사 지분 공동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에 나선 것은 그간의 독자적 신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AI(인공지능) 기술 등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다른 기업과 공유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SK텔레콤과 SM엔터의 협력은 공유 인프라를 기본으로 하는 SK그룹의 신 경영방침인 '함께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 2.0'과도 맞닿아 있어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SKT "다양항 파트너와 공유 인프라 확대"=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그동안 "혼자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이번 SK텔레콤과 SM엔터의 협력은 그 첫 사례다.

박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한 기업이 독자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대양에 돛단배를 띄우는 것과 같다"며 "글로벌 플레이어, 경쟁력 있는 스타트 업과 함께 단단한 항공모함 함대를 구축해 ICT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항공모함론'을 펼쳐 온 바 있다.

특히 SK는 그룹 차원에서도 공유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달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과 인프라가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돼야 한다"며 공유 인프라를 기본으로 하는 '함께하는 딥 체인지 2.0'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SM엔터와의 협력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영역의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공유 인프라를 확대, 국내외 AI 기반 신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M엔터와의 협력이 성공 사례가 돼 뉴ICT 생태계 확대에 많은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의 역량·인프라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인 뉴ICT를 창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I+콘텐츠 결합..차세대 사업으로 5년내 10배 부가가치 창출=한편 SK텔레콤이 인프라 공유 파트너로 SM엔터를 낙점한 이유는 공연, 음원 등 한류 콘테츠에 AI 등 ICT 역량을 결합하면 2~3차 파생 사업으로 생태계를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SM엔터와의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 특화 디바이스 등 한류 특화 상품, 플랫폼 사업 등으로 5년내 1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및 AR·VR(증강·가상현실) 등 미디어 기술, 휴대용 오디오 등 음악 디바이스 제작(아이리버), 광고사업(SK플래닛) 등에 대한 풍부한 역량을, SK엔터는 스타의 지적 재산권, 한류 콘텐츠 제작 등의 역량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등극할 예정인 SM컬처앤콘텐츠(SM C&C)는 연예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작업체다.

따라서 양사 협력을 통해 아이리버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헤드셋에 SM엔터 소속가수 엑소(EXO) 로고를 새긴다거나 샤이니의 목소리가 담긴 AI 스피커를 출시할 수 있다. AR·VR을 활용한 가상 콘서트, 스타 팬미팅 콘텐츠 등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양사간 협력으로 1차 콘텐츠 사업, 2차 한류 특화 상품이 활성화 되면 글로벌 한류팬 대상 관광 및 쇼핑, 문화체험 등 3차 산업 개발도 활발히 이뤄져 한류 산업도 성장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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