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1~22일 '2017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개최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포스터(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News1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1~2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7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영남권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실용교육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영남권 전문대학이 참가하는 영남권 행사와 전국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전국권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영남권 행사인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지역의 32개 전문대학이 참여한다.

행사는 크게 Δ자율체험관 Δ기획체험관 Δ진로상담존 Δ전문대학 학교기업관 등에서 진행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자율체험관에서는 공학·자연·이색·교육·간호보건·예체능·사회분야 등 7개 분야에서 총 40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학 분야에서는 무인 항공기 조종체험, 가상 현실게임 개발 체험 등을, 이색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개발 체험과 슈즈 미니어처 디자인 체험 등을 진행한다.

간호보건 분야에서는 임상병리사, 안경사, 간호사 체험 등을, 자연분야에서는 바리스타, 파티시에, 초콜릿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분야는 유아교사, 다문화 유아교사 체험 등이, 예·체능 분야의 재활 타이핑, 사운드 디자이너, 향수 테라피 체험 등이 주요 체험프로그램이다. 사회 분야의 항공 보안 검색장비 체험, 카지노 딜러 등도 주목할 만한 체험으로 꼽힌다.

기획체험관에서는 실물 헬기(500 MD)와 엔진 등을 전시해 헬기정비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전문가 특강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메이크업이나 헤어, 네일 아트, 피부 미용 등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시연해 보고 직업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SF9, MAP6, 모모랜드 등 아이돌그룹이 무대에 올라 행사를 빛낸다. 부대행사로 드론경진대회도 열린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인천 재능대학 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초·중·고교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올바르게 찾고 일반인들은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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