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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 새벽 2시에 정유라 불러 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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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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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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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특검이 협박하고 압박해 2살 아들 두고 나간 것 아닌가···잠을 못잤다"

최순실 씨가 17일 오전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순실 씨가 17일 오전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7일 "구치소에 있다고 해도 엄마 입장인데 새벽 2시에 애(정유라)가 나가서 특검(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뭘 어떻게 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씨는 "(특검에서 정씨를) 너무 협박하고 압박해서 2살 꼬마 아들을 두고 나간 것 아닌가, 재판부에서 얘기를 해줬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씨는 당초 오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기로 했지만, 26일로 늦췄다. 최씨는 "특검이 12일에 갑자기 유라를 (증인으로 세웠다)"며 "증언 내용도 바뀌고. 26일 준비를 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새벽 2시에 애를 데리고 나가는 건 특검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잠을 못잤다"고 토로했다.

앞서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21일 열리는 이 부회장 재판에 최씨가 증인으로) 안 나가기로 했다"며 "26일 기일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 역시 앞서 정씨가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 변호사는 "정씨가 깜짝 출석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씨의 법정 출석 자체가 위법이라서 증거 능력 자체가 없다고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씨의 증언이 어머니 최씨가 인지한 객관적 사실과 상당히 다르다"며 "1차적으로 정씨가 왜 변호인을 따돌렸는지 파악 중이다. 이것이 이 부회장 재판의 결정적 증언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신중하게 대처할 수 밖에 없어서 여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도움을 받아 이 부회장 재판에 깜짝 출석해 주목을 받았다. 당초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정씨는 마음을 바꾸면서 변호인단에게는 알리지 않고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를 두고 특검과 변호인단 사이 정씨 출석에 대한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변호인단 측은 특검의 강요로 부당하게 정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며 '보쌈 증언'이라고 비난했고, 특검은 정씨가 변호인단에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본인 선택에 따른 결정'이라고 응수했다. 정씨는 법정에서 본인의 선택에 따른 출석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정씨는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 변호인단의 면담 요청도 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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