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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급여 200만원 인상, 올해 1만명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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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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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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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부모 모두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 70~150만원으로 인상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올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가 510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2.1% 증가했다. 이달부터 둘째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휴직자에게 주는 급여를 월 최대 200만원으로 인상하면서,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할 거란 예상이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5101명으로 전년대비 52.1%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는 4만4860명에서 남성 휴직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1.3%를 넘었다. 전년 동기 7.4%에 비해 약 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로, 고용부는 '아빠 육아 휴직 보너스제(일명 아빠의 달)' 등 정부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 정책을 꼽았다.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대부분 아빠)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상한 150만원, 둘째부터는 상한 2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것이다.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이용자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52명(남성 1817명)으로 1년 전(1131명)과 비교했을 때 81.4% 큰 폭 늘었다.

이달부터 둘째 이상 자녀의 경우 상한액이 20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육아휴직 때 소득감소를 고민하던 아빠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부는 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부모 모두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 수준 인상을 추진한다. 기존 50만~100만원 수준의 육아휴직 급여를 70~150만원 수준으로 올렸다.

다음달 중으로는 아빠 육아 지원 온라인 플랫폼(파파넷)을 개설하기로 했다. 아빠를 위한 심리 안정 지원 프로그램 등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육아 관련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최근 아빠 육아휴직이 급증하는 것은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등 제도적인 지원과 맞돌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정책관은 "제도적인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회사 눈치 때문에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일하는 문화 개선 캠페인과 함께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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