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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안부러운 은행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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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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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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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은행 모두 상반기 1조 순익, 우리은행 지난해 말 대비 51% 올라…하반기도 '맑음'

줄줄이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안부러운 은행株
주요은행들이 '역대급' 2분기 실적을 앞세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추가지원으로 발생한 대손비용 부담에도 4대 은행 모두 올 상반기에만 1조원대 순이익을 실현했다.

여기에 점진적인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까지 유효해 IT 대형주와 함께 상반기 코스피 상승 랠리를 이끌었던 은행주의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지주 (27,300원 상승300 -1.1%)는 상반기 순이익 1조8891억원으로 2001년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순이익은 892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전망치) 7167억원을 24.5%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같은 날 실적을 내놓은 KB금융 (37,350원 상승200 -0.5%)은 시장 전망보다 17.8% 많은 2분기 순이익 9901억원을 냈다. 6년반 만에 은행 대장주 자리를 꿰찬 데 이어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을 새로 썼다. 우리은행 (14,800원 상승250 1.7%)도 시장 전망치를 11.5% 뛰어넘은 2분기 순이익 4608억원으로, 상반기 순이익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늦게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지주 (27,650원 상승50 -0.2%) 역시 어닝서프라이즈 대열에 가세했다. 2분기 순이익은 5389억원. 국내 4대 은행 모두 상반기 1조원대 이익을 벌어들인 진기록을 달성했다.

주가는 곧바로 화답했다. 21일 장에서 KB금융은 전일 대비 4.18% 오른 5만9800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 역시 25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3.36%, 하나금융지주는 3.93%, 우리은행은 1.08% 상승했고, 세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주요 은행 4종목 합계 이날 늘어난 시가 총액만 2조5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은행주의 성장세는 돋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1만2750원에 장을 마감해 이날 1만9250원까지 상승했다. 상승 폭은 51%. 같은 기간 42.4% 상승한 삼성전자 (58,200원 상승400 -0.7%)보다도 10%p(포인트) 가까이 수익률이 높다. KB금융의 수익률도 39.5%로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대우조선해양 추가지원 같은 대손충당 이슈가 없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수익성도 강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주요 은행주들은 다른 업종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금융정보회사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올해 은행업종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 통상 1배 이하를 저평가로 분류)은 0.61배다. 4대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0.56배로 가장 낮고 하나금융지주 0.58배, KB금융 0.67배, 신한지주 0.7배 순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특별히 대손 비용이 발생할 이슈가 없고 가계부채나 자영업자(소호) 대출 역시 연체 움직임이 없다"며 "경기전망이 좋은 데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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