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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카트 넣어둬"…롯데백화점 '스마트쇼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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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 2017.07.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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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점 이어 노원점 식품매장에 ICT 기술 활용한 서비스 도입…매달 서비스 이용자 증가세, 재이용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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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분당점 스마트 쇼퍼 시스템을 활용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25일부터 노원점 식품매장에 카트없이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이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롯데백화점이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분당점 식품매장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노원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함께 설치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백화점으로 만들었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을 하면서 매장 곳곳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 상품과 수량 확인이 가능하다.

매장 출구에 설치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노원구와 도봉구 전 지역이다.

노원점에 설치된 스마트 테이블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내부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 보관도 가능하다. 상품을 스마트 라커에 보관하면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해주고 3시간마다 알람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쇼퍼 일 평균 이용자수는 50여명으로 매달 증가세다. 재이용률은 70%를 웃돌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또 앞서 이 서비스를 도입한 분당점은 신규 고객수가 1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로봇 쇼핑도우미 '엘봇'을 선보인데 이어 옷을 입어보지 않아고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3D 피팅 서비스', 고객 발 사이즈를 2초 안에 측정해주는 '3D 발사이즈 측정기' 등도 운영중이다. 오는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봇'도 개발중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통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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