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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셰일, 인력·장비 부족에 생산 주춤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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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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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동 셰일 유정 급증…국제유가 안정 전망

미국 노스다코다주(州) 윌리스턴의 셰일채굴기. /AFPBBNews=뉴스1
미국 노스다코다주(州) 윌리스턴의 셰일채굴기. /AFPBBNews=뉴스1
미국 셰일 업계가 인력과 장비 부족에 시달리면서 미가동 유정(油井)이 급증했다. 셰일석유 생산이 제한되면서 국제유가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내 미가동 유정(DUC)이 지난해 12월 4944개에서 올해 6월 말 6031개로 22%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가동 유정이란 지표면에서 3㎞ 가량 땅속으로 파고 들어갔으나 실제로 셰일 가스나 석유 생산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셰일 유정에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화학제품 등이 혼합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하는 ‘프래킹’ 작업이 필요한데 관련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투자회사 제프리스의 브래드 핸들러 연구원은 "미국 내 모든 셰일 유정의 생산을 위해서는 1400만 마력 규모의 펌프가 필요하지만, 현재 가동 가능한 펌프 용량은 1200만 마력에 불과하다“면서 ”프래킹 비용도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미가동 유정 증가로 미국의 셰일석유 생산도 당초 전망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정보업체 케로스는 "미국의 셰일 유정이 계속 늘어나지만 미국의 석유 생산은 둔화되고 있다"며 "EIA는 오는 10월 미국의 셰일석유 생산량이 지난해 말보다 하루 평균 9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56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셰일, 인력·장비 부족에 생산 주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달 21일 배럴당 44.82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이달 현재 저점 대비 9% 가량 오른 배럴당 48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케로스는 "향후 몇 달간 미국의 셰일석유 생산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국제유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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