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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투자왕' 짐 로저스가 한국에 날린 일침 "한국 미래,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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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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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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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 절망적…단, 통일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

세계 3대 투자가 중 한 명인 짐 로저스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명견만리 특집 2부작, 투자왕 짐 로저스의 경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세계 3대 투자가 중 한 명인 짐 로저스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명견만리 특집 2부작, 투자왕 짐 로저스의 경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투자왕' 짐 로저스는 거침 없었고, 날카로웠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힌다.

짐 로저스는 3일 KBS '명견만리' 출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미래가 낙관적이지 않아 개별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선 이후 주가가 오를 것 같아 한국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투자했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최근 서울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사회를 우려했다. 한국의 많은 청년들이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준비하는 현실에 대해 지적한 것.



그는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공무원'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없다"며 "(노량진에서) 하루 15시간을 공부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 여학생을 만났는데, 벌써 몇 번의 시험에 실패했고, 시험에 합격할 확률도 100분의 1밖에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아주 절망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만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짐 로저스는 다만 '통일'이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이 만약 통일이 되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통일 한국은 7500만명의 인구를 가지게 되고, 북쪽의 싼 노동력과 자원, 남쪽의 자본력과 투자금융사가 합쳐져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짐 로저스는 본인이 생각하는 3가지 투자 원칙을 소개했다. △저렴한 가격 △타인의 시선이 쏠리지 않는 곳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여부다.

그는 "제가 과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투자가'란 직업을 좋아했기 때문"이라며 "변화의 시기가 올 때 다른 사람이 시도하지 않은 부분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창업해 누적 42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0년 전부터 중국의 성장을 예언하기도 했다. 짐 로저스가 출연하는 '명견만리'는 오는 11일과 18일 K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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