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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들은 무더위를 어떻게 견뎌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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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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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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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생간이나 제철 과일 등 특별식 제공

서울대공원 동물들은 무더위를 어떻게 견뎌낼까
서울대공원 동물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견뎌낼까. 무엇보다 최고의 무기는 물과 얼음이다. 또 소의 생간이나 제철 과일을 먹으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11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떨어진 입맛을 살려내기 위해 '특별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도 요즘 날씨를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래서 사육사들이 시원한 물줄기로 냉수마사지를 해주고 커다란 물웅덩이에 대형 얼음과 수박, 참외, 파인애플 등 제철 과일을 넣어준다.

사자도 거친 숨을 헐떡이며 움직이기 싫어하지만, 소간을 사각얼음에 넣어 던져주면 서로 먼저 잡으려고 경쟁하며 달려온다.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 호랑이에게는 비타민 A와 B, 철분, 담백질 함량이 높은 소의 생간과 닭고기를 얼려 특식으로 제공한다. 또 박스속에 대나무와 닭고기를 넣어 움직임을 유도한다.

서울대공원 동물들은 무더위를 어떻게 견뎌낼까
추운지방에 서식하는 종인 반달가슴곰과 유럽불곰에게는 무더위 극복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얼린 동태를 제공한다. 또 비타민 보충을 위한 싱싱한 과일을 공급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올해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의 특식 먹는 모습도 볼거리다.

박선덕 동물영양팀장은 "더운 여름은 동물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계절로 사료섭취량이 떨어져 체중 감소와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라며 "소간과 제철과일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등 동물들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이미호
    이미호 best@mt.co.kr

    정치부(the300)와 사회부 법조팀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디지털뉴스부 스토리팀에서 사회분야 기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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