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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왕좌의 게임…쫓는 넷마블 VS 수성 나선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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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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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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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연 매출 3조 예상 속 넥슨 신작 공세…엔씨 ‘리니지M’ 본격화로 ‘수성전'

'3N' 왕좌의 게임…쫓는 넷마블 VS 수성 나선 넥슨
게임업계 매출 순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이 감지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등에 업은 넷마블게임즈의 비상이 지속되면서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실적이 엔씨소프트를 제친 데 이어 올 상반기 넥슨과의 격차까지 좁히며 국내 게임업계 ‘매출 1위’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수년 간 1위 자리를 지켜온 넥슨도 체질개선을 진행하며 수성 작전에 돌입한 상황.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게임업계 왕좌를 둘러싼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빅매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니지 날개’ 비상하는 넷마블, 매출 3조 ‘청신호’=넷마블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2273억원. 지난해 연매출의 80%가 넘는 매출을 이미 거뒀다. 성장의 비결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레볼루션’ 단일 매출(4500억원)만 상반기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한다. 2분기에는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와 등급 재조정 여파로 국내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해외 매출이 이를 상쇄했다. 지난 6월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된 후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출시한 흥행작들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현재 매출 비중 5%가 넘는 게임만 5개. ‘마블챔피언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이다. 올해 인수한 북미 게임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의 성과도 보탬이 됐다.
넷마블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레볼루션 흥행으로 연 매출 3조원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만 해도 수천억원의 매출 차이를 보이던 넥슨과 넷마블의 매출은 올해 상반기 100억원 미만으로 차이를 좁힌 상황. 넥슨 역시 호실적을 올렸지만 넷마블의 성장세가 워낙 매섭다. 여기에 넥슨이 레볼루션에 견줄 만한 특급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3분기 역시 넷마블의 무기는 레볼루션. 넷마블은 하반기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레볼루션 신화를 재연한다는 계획이다.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를 10일 앞두고 넷마블은 대대적인 현지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신작’ 반격 나선 넥슨, 리니지M 반등 노리는 엔씨=넥슨은 상반기 넷마블에 바짝 추격당했지만, 하반기에는 신작 공세를 펼치며 격차 벌이기에 나선다. 퍼블리싱 게임,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 인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20여 종이 준비된 상황. 첫 주자인 ‘다크어벤저3’는 지난달 말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최고 매출 3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글로벌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다 국내보다 해외 이용자가 더 많아 향후 행보가 더 기대되는 게임이다. 전작인 ‘다크어벤저2’는 출시 당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 중 해외 비중이 90%에 달한다.

‘다크어벤저3’에 이어 3분기 중에는 3D 모바일 MMORPG ‘액스’, ‘마비노기’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생의 땅: 듀랑고’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넷마블에게 2인자 자리를 빼앗긴 엔씨소프트도 ‘리지니M’을 통해 반격에 나선다. 2분기의 경우 ‘리니지M’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7일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리니지M에 적용된 콘텐츠는 초창기 PC버전 수준”이라며 “하반기 넥슨의 신작과 리니지M의 본 게임 시작, 넷마블의 일본 공략 등 순위를 뒤집을 변수가 많은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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