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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일대 일제 수탈흔적 곳곳에…발굴·보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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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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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오대산 화전민터 흔적(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News1
오대산 화전민터 흔적(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News1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절 강원도 오대산 일대에서 자행된 수탈 흔적에 대한 지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표조사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됐으며 오대산 화전민터의 자연자원 수탈 흔적을 발굴·보존하고 현황도 등을 작성할 계획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오대산에는 일제의 목재 수탈과 노동력 착취 등의 이유로 화전민 마을이 생겨났고, 1975년 오대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당시에도 일부가 남아 있었다.

현재까지도 월정사와 상원사 구간에 화전민 가옥터 약 50여곳이 남아있으며, 오대산국립공원의 일부 지명에서도 일제의 지역 주민들에 대한 노동력 수탈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회사거리'는 오대산에서 이송한 목재를 가공했던 조선총독부 산하 목재회사가 있던 자리에서 유래한 지명이며, 목재를 반출하기 위해 수레를 이동하는 용도로 사용된 목차레일은 오대산 선재길 일대에 10m 정도가 남아있다.

화전민 마을에서 동원된 사람들의 고달픈 노동가요 '목도소리'도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정권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이번 조사는 세월이 많이 흘러 사라져가는 일제의 수탈 흔적을 발굴·보존하려는 것"이라며 "시대의 아픔과 치욕을 잊기보다 뚜렷하게 기억하는 것이 후세를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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